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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6 [책] 개념과 지역 중심으로 풀어 쓴 세계지리
Geographic Text2009/03/16 04:11
도서 원문 관련 정보  by Daum 책
Daum책 - 세계지리

개념과 지역 중심으로 풀어 쓴 세계지리

저자
H. J. DE BLIJ
역자
기근도 이종호 지리교사모임 '지평'
출판사
시그마프레스

[표지글]이 책은 사실적인 지리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에서 소개한 내용과 같이 지리적 상황과 관련이 있는 정치·경제·환경적 이슈등도 함께 다루어 독자들에게 풍부한 내용을 전달해준다. 또한 정확한 내용, 현재성이 반영되어 있는 자료, 간결하고 선명한 지도, 새롭게 실린 코너, 고난도 기술로 만든 범용 프로그램 등으로 초판에 이은 명성을 더하고 있다.

현재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채용되고 있는 대학 수준의 '세계지리'교재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들었다. 이는 공동번역을 제안한 경상대 기근도 교수님의 설명이었다. 이에 경상대 기근도 교수님, 이종호 교수님과 함께 지리교사 모임 지평에서 이 책을 공동으로 번역하기로 하였다. 의외로 빨리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 번역은 여차저차 해서 거의 1년이 넘게 걸렸다. 그리고 아마 신학기 교재용으로 2월에 출간된 듯하다.
이 책은 꼼꼼한 자료제시와 자료 출처 명기, 적어도 2~3페이지에 하나씩 등장하는 다양한 지도 등이 매력적인 책이다. 430여쪽이나 되는 적지 않은 분량과 큰 판형은 꽤나 묵직하다. 하지만 내용의 방대함이나 깊이는 더욱 묵직한 듯 하다.
또한 얼핏듣기는 하였지만, 원저자는 지지서를 상당히 지리학적 체계를 갖추어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경희대 김종규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전해들은 기억도 있다.  지지의 일반적인 서술 방식은 지리적 방향 (동에서 서, 혹은 북에서 남)의 방식에 근거하여서 기술하는 것도 있고, 특정 지역의 중심으로 부터 구심력과 원심력으로 서술하는 방식도 있다. 물론, 체계적인 지지서는 이 두방식을 혼용하는데, 이 책이 아마 교과서적으로 그렇게 잘 구성된 것 같다.
다만, 아마존의 서평에서 ★를 받은 어떤 서평을 보면, 제시되는 주제간의 상호 연계가 부족하는 글이 있다. 어느 정도 인정된다. 상당히 방대한 양이기 때문이다. 지리학의 특정 개론서가 아니어서 체계적으로 지리학적 이론을 전개시킨다기 보다는 특정 지역에서 특정 지리적 테마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인구 문제 등과 관련한 이론이나 심화적인 지리적 서술은 '인도' 등의 남부 아시아를 다둘때, 실질적인 데이타와 그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면서 글을 전개하고 있다. 아마 그래서 그럴 것이다 따라서 학부수준의 기본적인 지리학적 소양이 있다면, 다양한 지리학적 내용을 공간적으로 재구성하여 제시하고 있는 이 책도 무척 흥미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은 정말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나 태평양 권역 등과 같이 관심을 많이 갖지 못한 지역이나 정보가 원천적으로 부족한 내용의 텍스트는 워낙 새로운 내용이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말 많은 지도가 텍스트와 함께 제공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 지도를 통해 텍스트의 내용이 정리되는 곳이 제법 많다. 인내를 가지고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그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 여태 보던 국내의 지리책에서 취급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천천히 한 단원씩 독파해 나가는 것도 좋은 독서의 방법일 것이다. (아마 책을 보면 그리 할 수 밖에 없음을 아실 듯~)

Geographic Text
이 책의 원제는 'The World Today: Concepts and Regions in Geography' 이다. 지리책이어서 특별히 Geographic Text라고 꼽을 만한 문장이 없다. 즉, 모두가 지리적인 텍스트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그래도 어떤 문장이 인상적일까.... 하면서 계속 책을 뒤적이다가 부록에 있는 문장을 옮겨보려고 결정했다. 왜냐? 내가 배우고 사랑하는 '지리학'의 분과가 이렇게 다양하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기 때문이다. 여기 메뉴에다가 어떤 것을 더 추가할 수 있을까? 무궁무진 할 듯하다.
미국지리협회(AAG)는 55개 정도의 이른바 전문 학회(specialty Group)를 파악하고 있다. 2006-2007학년도에 그 학회 명부에는 다음과 같은 지리학 분과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 아프리카(Africa)

    • 응용 지리(Applied Geography)

    • 아시아 지리(Asian Geography)

    • 성경 지리(Bible Geography)
    • 생물 지리(Biogeography)
    • 캐나다 연구(Canadian Studies)
    • 지도학(Cartography)
    • 중국(China)
    • 기후(Climate)
    • 해안과 해양 지리(Coastal and Marine Geography)
    • 유통 지리(Communication Geography)
    • 지역 초급 대학 지리(Community College Geography)
    • 지구빙하계(Cryosphere(Earth's Ice System))
    • 문화 지리(Cultural Geography)
    • 지역 개발(Developing Areas)장애Disability)
    • 경제 지리(Economic Geography)
    • 에너지와 환경(Energy and Environment)
    • 환경 인지와 행동 지리(Environmental Perception and Behavioral Geography)
    • 윤리, 정의, 그리고 인권(Ethics, Justice, and Human Rights)
    • 민족 지리(Ethnic Geography)
    • 유럽 지리(European Geography)
    • 지리 정보 과학과 체계(Geographic Information Science and Systems)
    • 여성에 대한 지리적 관점(Geographic Perspectives on Women)
    • 지리 교육(Geography Education)
    • 종교 지리(Geography of Religions and Belief Systems)
    • 지형학[Geomorphology(Landform Analysis)]
    • 지리학 대학원 과정(Graduate Students in Geography)
    • 위험(Hazards)
    • 역사 지리(Historical Geography)
    • 지리학사(History of Geography)
    • 인류의 지구 변화(Human Dimensions of Global Change)
    • 원주민(Indigenous Peoples)
    • 라틴 아메리카 지리(Latin American Geography)
    • 의료 지리(Medical Geography)
    • 중동 지리(Middle East Geography)
    • 군사 지리(Military Geography)
    • 산지 지리(Mountain Geography)
    • 정치 지리(Political Geography)
    • 인구(Population)
    • 질적 연구(Qualitative Research)
    • 휴양, 관광업, 그리고 스포츠(Recreation, Tourism, and Sport)
    • 지역 개발과 계획(Regional Development and Planning)
    • 원격 탐사(Remote Sensing)
    • 은퇴한 지리학자들(Retired Geographers)
    • 촌락 지리학(Rural Geography)
    •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리학(Russian, Central Eurasian, and East European Geography)
    • 성과 공간(Sexuality and Space)
    • 사회주의와 비판 지리학(Socialist and Critical Geography)
    • 공간 분석과 모델링(Spatial Analysis and Modeling)
    • 교통지리(Transportation Geography)
    • 도시 지리(Urban Geography)
    • 수자원 관리(Water Resources)
    • 와인 지리(Wine Geography)


'       ' p.420 부록 B 지리학에서의 기회 中

위 내용 중 몇몇은 아주 낯이 설기도 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아직 개념화 되어 있지 않아 위의 메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연구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물론, 위의 각각의 메뉴 안에서도 정말 다양한 내용들이 실타래 처럼 풀어져 나올 수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더 흥분된다. 다 알수도 없는 분야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공부하기로 택했다는 것은 정말 다이나믹한 일이다.




▣ 관련 추천 자료

원 저자 중 집필자로 간주되는 H. J. DE BLIJ의 번역서가 작년에 '분노의 지리학'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즉, 이 저자는 '왜 지리가 중요한지?'에 대해서 끊임없는 대학교재, 교양서 등을 집필하고 있는 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마크 몬 모니어와 비등할 정도로 '지리'책을 많이 내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을 듯하다.



Daum책 - 분노의 지리학

분노의 지리학

저자
하름 데 블레이
역자
유나영
출판사
천지인

지리학으로 21세기 세계사를 예측하다 <분노의 지리학>은 지리학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분석한 책이다.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는 한 방법으로서 지리학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평생명예회원이자 ABC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의 지리학 에디터로서 경험한 현장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1세기 세계사의 흐름을 공간적으로 재해석하였다.이 책은 지리학을 통해 우리의 세계와 그 변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지리학의 관점을 취하여, 날로 좁아지고 있는 세계의 상호 연결성에 대한 독특하고 날카로운 통찰을제시한다. 기후 변화, 중국의 부상, 테러리즘의 성장, 유럽연합, 아프리카의 문제 등 새로운 세기의 도전을 바라보는 지리학적 시각을 소개하고 있다.저자는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중국과의 냉전을 피하며,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서는 지리 지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리학을 미국의 교육 과정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미국이 왜 지리적으로무지한 나라가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이러한 지리적 무지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음을 논증하고 있다.

그 외에 집에 있는 책장을 찾아보니 이 분이 예전에 쓰신 또 다른 세계지리 책이 있다. 비슷한 내용인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이 책이 3판인 것을 보면 아래 소개하는 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정치지리적 해석을 보다 강화하여 출간한 책이 위의 책 'World Today'인 것 같다.

원 저작자의 또 다른 책

  • Geography Realms Regions & Concepts 13TH Edition  : 13판까지 나와있는 세계지리 책. 예전에 이 책의 시리즈로 세계지리를 공부했다는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어본 듯하다. 현재 우리 집에 있는 책은 6판의 제본책으로 모 교수님에게서 얻어 온 책이다.
    Geography: Realms, Regions and Concepts

사족) 바람이 있다면, 이런 책이 한 권 나오고, 두 권 나오고 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괜시리 임용시험 문제 등에 출제되어 후배 선생님들을 괴롭히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솔직히 여기서 어렵고 생소한 것 골라서  문제 내면 현직 교사들도 다 틀려요~! -.-

※ 저는 번역된 이 책의 8장 'South Asia'의 번역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위 글을 광고글로서 인식하시는 오해 없으시라고 미리 밝혀둡니다.
Posted by HappyG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