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graphic Text2008/12/02 23:02
도서 원문 관련 정보  by Daum 책

Daum책 - 상거래의 역사

상거래의 역사

저자
한스외르크바우어 외
역자
이영희
출판사
삼진기획

200여점의 예술 작품을 통해 인류의 경제사를 파헤친다. 아담과 이브에게서부터 상거래의 기원을 찾아, 고대에서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는 상거래의 역사을 정리하였다. 그것과 함께 상거래를 소재한 미술작품을소개하고 있어 지루할 수 있는 내용에 흥미를 더하고, 시각적인 내용 전달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 상거래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Geographic Text
 한자동맹의 흔적은 오랜 세월 역사의 부침을 뒤로 하고서도 여전히 굳건히 서 있는 도시의 시설과 건축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독일에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자동맹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도시들이 많다. 한자도시들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 외양이 비슷하다. 우선,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운하와 튼튼한 성벽은 도시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수많은 교회의 첨탑들이 높이 솟아 있고, 성벽 안에는 좁은 도로와 골목길이 이리저리 뒤엉켜있다. 하지만 도시의 한복판에는 시원하게 넓은 광장이 있어서 화합이나 모임의 장소로 쓰였다. 그리고 광장의 한쪽 끝에는 화려한 시청 건물이 서 있다. 
 엘베 강 동쪽에 생겨난 도시들 중에는 한자도시를 모방하여 세워진 것이 많다. 그때까지 도시 전통이 없던 지역은 우선 도시의 외양을 모방했고, 그 뒤에는 사회적, 문화적 가치관까지 수입했다. 한자동맹이 활기를 띠면서 1300년까지 발트 해 연안과 스웨덴 중부 그리고 핀란드 남부지방까지 도시의 건설이 줄을 이었다. 그 중에서도 뤼베크는 한자도시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하지만 뤼베크는 한자도시의 전향적인 특징을 보여ㅑ준다. 하지만 뤼베크에서도 상인들이 외지에서 보았던 요소들이 도입된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브루게의 항구 시설과 널찍한 진입로는 뤼베크에 그대로 수용되었다. 예를 들어 부루게의 항구 시설과 널찍한 진입로는 뤼베크에 그대로 수용되었다. 틋히 뤼베크의 성령 병원은 벨기에의 도시 겐크(Gent)에 있는 병원을 모범으로 삼아 지은 것이다.
   '상거래의 역사' p.113

(중략)

한자도시들은 대부분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한복판에는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만남의 장소, 사상과 물품의 교환장소로 쓰였다. 또 보통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항구들이 도시를 둘러싼 성벽 앞에 있었다. 항만시설은 함부르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다. 항구에 들어온 배들은 말뚝에 묶어두었고 선주는 말뚝 사용비를 지불해야 했다. 닻을 내리는 장소는 선박이 속한 국가와 선박의 유형 및 크기에 따라 구분되었으며, 특히 운송 물품의 종류에 따라 달라졌다.
'상거래의 역사' p.114


닮은 도시가 있다. 도시는 인간에 의하여 만들어진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사는 사람이 닮았고, 그 사람들이 비슷한 목적을 추구했다면 삶터인 '도시'도 닮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상업 도시라면 상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만한 효율적인 공간 구조를 취할 것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가 중세의 '한자 도시'들이 아닐까? 동맹이라는 이름 하에 닮아가는 도시의 모습.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면 우리의 공간 구조도 변해간다.

이를 보면 우리 모두가 생태도시를 원하면 내가 살고 있는 곳도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그러한 변화의 바탕은 일반 대중의 보편성이 정치적 표심으로 집결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공나의 삶터, 즉, 공간을 바꾸는 힘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뉴타운을 원하면 뉴타운을 원하는 정책을 쏟아내는 정책을 내세운 후보들이 정치권에 집입을 할테고, 개발을 원하면 개발 공약으로 포장된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서 국민을 대표한다고 할 것이다.  4대강 정비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던 대통령이 사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모두 대운하를 꿈꾸고 있는 것일까? 때로는 이런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겠지만, 결국  다수의 대중이 원하는 대로 우리의 삶터는 변해갈 것이다.

자신의 삶터를 바꾸고 싶다면, 보다 더 삶터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이야기를 나누자. 그리고 목소리를 모아보자. 그리고 꼭 투표를 하자! 4년 후엔 오늘날과 같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되지 않겠는가?

덧글) 독일에 가보지 못했지만, 대표적인 한자 도시로 거론되는 뤼베크에 가보고 싶다.


▣ 관련 추천 자료

1. 부산광역시 해양박물관 자료실
부산시청에서 운영하는 부산사이버 해양박물관의 해양문화관 / 해양민속·역사 / 해양교류사 / 중세 북유럽 한자동맹  을 보면 지도와 함께 잘 나와있다. 이 게시물에 아래와 같은 주요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자동맹

글 보러가기 : 중세 북유럽 교역을 장악하였던 한자동맹

지중해 소통의 재개 / 13세기 서양세계의 무역 / 정기시와 도시의 발흥
발트해·북해 교역을 장악한 한자동맹 / 한자동맹의 중심 뤼베크

2. 루프트한자 (by wikipedia)
Deutsche Lufthansa AG(발음[ˈdɔɪtʃə ˈlʊfthanza], 프랑크푸르트: LHA)은 유럽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다. ( Air France - KLM 항공사는 두번째) 루프트한자는 air를 뜻하는 독일어 luft와 중세 독일의 상업적 도시연맹인 한자동맹(Hanseatic League)에서 따온 Hansa를 합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내용을 더 보시려면 '루푸트한자'(위키피디아) 링크를 누르세요.



Posted by HappyGeo